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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산 : 폐성숙유도제 베타메타손

이슈돌돌이 2024. 12. 10. 10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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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타메타손(Betamethasone)은 주로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에게 태아의 폐 성숙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(glucocorticoid) 약물입니다. 이는 태아의 폐에서 계면활성제(surfactant) 생성을 유도하여 조산으로 인한 신생아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베타메타손의 적응증
1. 조산 위험(24~34주):
• 조기진통, 조기 양막 파수(PPROM), 또는 기타 조산 가능성이 있는 경우 태아 폐 성숙을 돕기 위해 사용됩니다.
2. 폐 성숙 촉진:
• 조산으로 인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(RDS) 발생 위험을 줄이고, 뇌출혈 및 괴사성 장염(NEC) 등의 합병증 위험을 낮춥니다.

투약 방법
1. 일반적인 투약 스케줄:
• **12mg 근육 주사(IM)**를 24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합니다.
총 24mg이 투여됩니다.
2. 최대 효과:
• 마지막 주사 후 24~48시간 이후 최대 효과를 발휘하며, 약 7일 동안 지속됩니다.
3. 34주 이후 사용:
• 34주 이후 태아 폐 성숙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기 때문에 필요성은 낮아지지만, 특정 상황에서는 의사가 권장할 수 있습니다.

베타메타손의 효과
1. 태아 폐 성숙:
• 폐에서 계면활성제 생성 증가 → 폐포의 확장 및 폐 기능 개선.
2. 합병증 감소:
• 호흡곤란증후군(RDS) 위험 50% 감소.
• 태아 뇌출혈(IVH) 및 괴사성 장염(NEC) 감소.
• 신생아 사망률 감소.

사용 시 주의사항
1. 산모 관련:
• 당뇨병: 베타메타손은 혈당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, 임신성 당뇨병이나 기존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.
• 감염: 면역 억제 효과가 있으므로, 감염 위험이 높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중히 사용합니다.
2. 태아 관련:
• 일시적 빈맥: 태아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대부분 문제 없이 회복됩니다.
• 저혈당: 출생 후 태아가 일시적으로 저혈당 상태를 보일 수 있으므로 출생 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.

부작용

1. 산모에서의 부작용:
• 혈당 상승: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당뇨병 산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
• 면역 억제: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• 일반적 증상: 일시적인 두통, 어지러움, 주사 부위 통증.

2. 태아에서의 부작용:
• 저혈당: 태아나 신생아에서 혈당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.
• 성장 억제: 일부 연구에서 태아 성장 속도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, 장기적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.
• 반복 투여 시 문제: 반복적인 베타메타손 투여는 태아 체중 감소 및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복 사용은 신중해야 합니다.

반복 투여 논란
• 1회 주기: 대부분의 경우 1회의 주사 주기로 충분하며, 반복 투여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.
• 필요한 경우: 1주 이상 경과 후 조산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제한적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습니다.

베타메타손 vs. 덱사메타손
• 두 약물 모두 태아 폐 성숙을 촉진하지만, **덱사메타손(Dexamethasone)**은 일부 상황에서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.
• 베타메타손: 부드럽게 작용, 근육통이 덜함.
• 덱사메타손: 더 짧은 시간에 투여 가능, 염증 반응 억제 효과 강함.

결론

베타메타손은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에게 태아 건강을 보호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약물입니다. 부작용이 비교적 적고, 조산으로 인한 신생아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사용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며, 투여 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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